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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 지방 쓰는 법은? ‘관계-직위-이름-신위’ 순으로

에듀동아2017.10.04 18:35조회 1,681
추석 차례, 지방 쓰는 법은? ‘관계-직위-이름-신위’ 순으로


추석인 오늘(4일) 차례를 앞두고 지방 쓰는 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방은 폭 6cm,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며 한지(백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모님의 제사를 지낼 경우에는 고위(아버지)를 왼쪽,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며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적는다.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의 관계를 쓰고, 고인의 직위와 이름을 적은 후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는다. 

즉 아버지의 제사를 지낼 때는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를 쓴다는 것. 현고학생부군신위는 ‘배우는 학생으로 인생을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신령이시여 나타나서 자리에 임하소서’라는 뜻이다. 어머니의 제사를 지낼 때는 ‘현고(顯考)’ 대신 ‘현비(顯妣)’를 쓴다. 부친의 경우 ‘학생(學生)’이라고 쓰지만 그 부인은 ‘孺人(유인)’이라고 쓴다. 또한 ‘부군(府君)’이라고 쓰는 대신 여자조상이나 아내는 본관과 성씨를 쓴다. 

조부모의 제사를 지낼 때는 ‘현조고학생부군신위’ ‘현조비유인김해김씨신위’와 같은 식으로 조부와 조모의 신위를 적는 식이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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