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
‘현고학생부군신위’는 아버지 제사 때 사용… 어머니 제사 때는?
에듀동아2017.10.04 18:05조회 1,093


추석 당일인 오늘(4일). 제사를 앞두고 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방은 조상의 위패를 대신하는 것으로, 제사를 지낼 때 임시로 종이에 조상의 위패를 적어 고인을 모신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제사를 지낼 때 부모 한쪽이 생존해 있을 경우 한분만 쓴다. 두 분 다 돌아가시면 같이 지내기 때문에 지방에 부모를 같이 쓴다. 아버지를 왼쪽, 어머니를 오른쪽에 쓰고,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쓴다.
부친의 제사를 지낼 때는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를 쓴다. 현고학생부군신위는 ‘배우는 학생으로 인생을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신령이시여 나타나서 자리에 임하소서’라는 뜻이다.
모친의 제사를 지낼 때는 ‘현고(顯考)’ 대신 ‘현비(顯妣)’를 쓴다. 부친의 경우 ‘학생(學生)’이라고 쓰지만 그 부인은 ‘孺人(유인)’이라고 쓴다. 또한 ‘부군(府君)’이라고 쓰는 대신 여자조상이나 아내는 본관과 성씨를 쓴다. 즉, 한 씨 성을 둔 모친의 제사를 지낼 때는 ‘현비유인한씨신위’라고 쓴다는 것이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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