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SIMTOS 2018를 찾아야 하는 이유


4차 산업혁명이 생산제조업계의 화두를 넘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막연한 슬로건, 브랜드, 솔루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 경각심을 느껴야 할 때다. 사람과 생산기기, 생산제품 등 각 생산 구성요소들이 서로 연결되어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업 방식을 결정하고, 전체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공장. 모두가 꿈꾸는 완벽하게 이상적인 공장이 등장하려면 아직 20~30년의 시간이 남아있다지만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기술을 융합해 나가야 현재 진행 중인 변화된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 생산기술 분야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일찍이 감지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중이다. 4차 산업혁명과 다품종 생산 체제로의 변화 속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협동로봇은 유니버설 로봇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필두로 점점 그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도 활발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 불리는 공작기계 시장에서도 스마트화의 바람은 매섭게 불고 있다. 국내 대표적 공작기계 기업 중 하나인 현대위아는 NC 컨트롤러에 IoT 기능을 접목하여 장비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트롤+’를 출시했으며, 화천기계는 자체 개발한 로터리 테이블과 전용 가공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시킨 ‘SMART CORE’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제조 환경으로의 진입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밝고 있는 가운데, 2018년 4월 3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1, 2전시장 전관에서 열리는 ‘SIMTOS 2018’은 가장 현실적인 4차 산업혁명을 보여주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400 부스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특별관’에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및 관련 품목으로 구성된 참가업체의 단독 및 컨소시엄 부스가 운영되며, 복합솔루션관(가공장비 중심의 시연관)을 통해 금속가공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게 도와줄 핵심기술 및 가공 시연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제조 환경을 선명하게 보여줄 SIMTOS 2018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은 △스마트한 생산제조를 실현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실제 구축 사례를 시연하는 ‘스마트(Smart)’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설계와 모든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생산제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보여주는 ‘디지털(Digital)’ △네트워크 상에서 빅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 및 분석되는 과정과 사물인터넷(IoT)의 활용 사례들을 보여주는 ‘연결(Connectivity)’의 3가지 테마로 준비된다. 3가지 테마를 기반으로 한 융합, 지능, 연결, 혁신, 예지의 5가지 뷰포인트를 함께 기획함으로써 가장 현실적인 ‘금속가공 4차 산업혁명 촉진 기술’을 효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주최 측은 준비된 테마와 뷰포인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테크니컬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업계 전문가가 큐레이터로 나서 4차 산업혁명 핵심 요소 및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관객들은 테크니컬 투어를 통해 거리낌 없이 신기술을 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 누가 먼저 앞서가느냐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리더가 되거나 혹은 존폐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기존 전시회의 틀을 깨고 4차 산업혁명을 가장 현실적으로,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SIMTOS 2018은 단순한 볼거리의 향연을 넘어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놓쳐서는 안 될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SIMTOS 2018은 4차 산업혁명 특별관 외에도 품목별 전문관을 품은 대륙별 전문관을 최초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속 절삭 및 성형, 공구, 부품, 로봇 및 자동화, 용접 및 절단, 소프트웨어 등 금속 가공 전분야에 걸친 최신 솔루션들을 한국, 유럽, 아시아·미주 등 대륙별로 만나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