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8일 월요일
기사검색
에듀팡뉴스
유초중고

"입김 불면 스쿨버스 유리창이 전자 스케치북으로"

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 프로젝트

가온누리2017.09.11 11:19조회 1,139
"입김 불면 스쿨버스 유리창이 전자 스케치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청각장애 아동들의 길고 지루한 등굣길을 재미가 넘치는 놀이 공간으로 바꿨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재잘재잘 스쿨버스'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청각장애 특수학교 '충주 성심학교'의 사연을 받아 시작됐다.

 

청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경우 충주 성심학교까지 62㎞에 이르는 거리를 약 2시간 동안 통학버스를 타고 오가야 한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충주 성심학교 선생님은 등·하굣길 무료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다는 희망을 현대차에 전달했다.

 


▲ 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 프로젝트 동영상 장면[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사연을 접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연구원들의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스케치북 윈도' 기술을 이 통학버스에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김 서린 창문'에서 영감을 얻은 이 기술은 차 창문에 입김을 불면 기압 센서가 이를 감지해 창문이 뿌옇게 변하고, 사용자는 터치패드를 사용하듯 이 차창에 자유롭게 글과 그림을 그려 같은 차 다른 좌석 차창이나 외부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실제로 개조된 차량을 전달받은 충주 성심학교 아이들은 앉은 자리에서 다른 자리 친구들과 차창을 통해 글과 그림을 주고받고, 부모에게 "사랑해요" 등의 손글씨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에 담아 지난 5일 유튜브 https://www.youtube.com/HyundaiLive 를 통해 공개했는데, 엿새만인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국문 영상 571만건, 영문 영상 500만건 등 모두 1천7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 프로젝트 동영상 장면[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관련 기사

·강북구, 초등학생 캠핑체험 '우리마을 강북여행' 화제·수영구 초·중학교, 바다생존수영과 함께하는 해양레포츠 SUP 체험·마포구, '재활용 창의교실' 내달 중순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서 실시·틈새 돌봄 걱정 없는 도봉구, 서울시 최초 방과후 '초등 돌봄버스 타요'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