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게 상을 준다면? 1순위 '부모님'
뒤이어 교사・소방관 순…초·중·고생 1000명 조사
우리나라 초ㆍ중ㆍ고교생 열 명 중 셋은 '상을 주고 싶은 어른'으로 부모님을 꼽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올해 2월 27일부터 2주간, 서울과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초등 4학년~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자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어른에게 상을 준다면 누구에게 주겠는가'라는 질문에 1순위로 부모님(34.6%), 2순위로 선생님(10.2%)을 꼽았다. 이어 소방관(3.2%), 경찰(2.3%), 방송인·연예인(1.7%) 순이었다.
또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 해줄 것 같은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도 부모님(47.8%)과 선생님(7.6%)을 가장 많이 택했다. 국회의원(2.4%)과 대통령(1.8%)이란 답변도 나왔다.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인가'에 대해서 초등학생은 75.7%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고등학생은 23.9%에 그쳤다. '어른들은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이는가'라는 질문에서는 초등학생 절반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지만, 고등학생은 8.5%만이 수긍했다.

이 밖에 ‘내가 만약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권을 갖고 있다면 후보자들의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도덕성’(3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국민들과의 소통’(20.5%), ‘인간성’(12.3%), ‘청렴함’(11.7%) 순이었다. 고학년은 '소통, 청렴, 공약'을, 저학년은 '인간성, 리더십'을 지도자의 덕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