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8일 월요일
기사검색
에듀팡뉴스
유초중고

나눔곳간에 붙인 사랑 "어른되면 많이 넣을게요 힘내세요"

김해 회현동 곳간서 발견 "학생이라 조금밖에 못 넣었지만…"

가온누리2017.02.28 14:31조회 662
나눔곳간에 붙인 사랑 "어른되면 많이 넣을게요 힘내세요"

 "냉장고에 과자 조금, 두유 2개 넣었습니다. 제가 학생이라 조금밖에 못 넣었지만, 어른이 돼서 성공하면 많이 넣을게요."



 

경남 김해시 회현동 주민센터 앞 나눔곳간 냉장고에 붙은 '사랑의 쪽지'가 화제다.

 

회현동 주민센터는 지난 27일 오후 센터 앞 '우리동네 나눔곳간' 냉장고에서 과자·두유 2개와 쪽지를 발견했다.

 

나눔곳간은 동네 주민끼리 필요한 부식을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은 여기서 부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주민센터는 이 쪽지가 한 어린 학생이 남긴 글로 추정했다.

 

이 학생은 '흰 봉투에 쓰레기 버리세요. 제가 버릴 테니, 간식 맛있게 드세요. 간식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글까지 친절하게 남겼다.

 

이 쪽지는 규격 쓰레기봉투에 테이프로 붙여져 있었다.

 

글을 본 주민센터 측은 이 따뜻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학생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아이가 군것질할 용돈도 부족할 텐데 나눔곳간에 간식과 귀여운 응원 글까지 담아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3일 김해시 삼안동 주민센터에 첫 나눔곳간을 열었다. 현재 13곳으로 늘었다.

 

나눔곳간은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과 생명나눔재단 등 민간 복지단체들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공중전화 부스를 기증받아 마련된 곳간엔 이웃돕기 성금과 주민 기증품, 예술가들이 기부한 재능과 자원봉사자들의 마음 등이 함께 담겼다.


관련 기사

·강북구, 초등학생 캠핑체험 '우리마을 강북여행' 화제·수영구 초·중학교, 바다생존수영과 함께하는 해양레포츠 SUP 체험·마포구, '재활용 창의교실' 내달 중순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서 실시·틈새 돌봄 걱정 없는 도봉구, 서울시 최초 방과후 '초등 돌봄버스 타요'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