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포인트 – 2027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두 번째 모의평가(9월 모평)를 9월 2일에 시행하고, 채점 결과를 9월 28일에 발표했다.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제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15.54%로, 6월 모평의 4.13%보다 크게 올랐으며, 전년도 9월 모평(4.50%)과 2026학년도 수능(3.11%)보다도 훨씬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월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이 이번 9월 모평보다는 어렵고, 6월 모평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통계’ 응시자 비율이 지난해 9월 모평의 55.1%(225,444명)에서 63.4%(251,298명)로 8.3%포인트 증가했고, 재작년 대비 18.6%포인트 올랐다. 반면 ‘미적분’은 32.6%(129,250명)로 지난해 9월 모평의 40.7%(166,398명)에서 8.1%포인트 감소했고, 재작년 대비 18.1%포인트 줄었다. ‘기하’는 2.5%(9,908명)로 지난해 9월 모평의 2.7%(11,084명)에서 0.2%포인트 감소했고, 재작년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탐구 영역(사회/과학탐구 응시자 기준)에서 ‘사회탐구’만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9월 모평의 59.2%(238,563명)에서 69.3%(270,301명)로 11.1%포인트 상승했다. ‘과학탐구’만 선택한 비율은 같은 기간 22.8%(91,609명)에서 13.2%(51,461명)로 9.6%포인트 하락했고, ‘사회/과학탐구’를 모두 선택한 비율은 18.0%(72,544명)에서 17.5%(68,358명)로 0.5%포인트 감소했다.
2027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9월 4일 마감)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사회탐구만 선택한 비율은 2026학년도의 61.0%(324,405명)에서 69.6%(367,073명)로 8.6%포인트 늘었고, 과학탐구만 선택한 비율은 22.7%(120,692명)에서 14.2%(75,036명)로 8.5%포인트 줄었다. 사회/과학탐구를 모두 선택한 비율은 16.3%(86,854명)에서 16.1%(86,854명)로 0.2%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9월 모평에서는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는 사회/과학탐구 과목이 한국지리·세계지리·동아시아사·물리학Ⅰ·물리학Ⅱ·화학Ⅱ 등 6과목에 달했으며, 1등급 비율이 4%를 넘는 과목은 세계사(8.55%), 윤리와사상(6.58%), 세계지리(6.40%), 한국지리(6.09%), 정치와법(5.57%), 동아시아사(5.03%), 물리학Ⅰ(5.57%), 생명과학Ⅱ(5.42%) 등 8과목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이도 조절에 미흡한 점을 보여주며, 11월 수능에서는 이들 과목의 난이도를 다소 어렵게 조정할 전망이다.
9월 모평 응시 인원은 N수생(검정고시 포함) 97,868명을 포함한 총 396,118명으로, 6월 모평의 N수생 83,060명을 포함한 411,302명보다 15,184명 줄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졸업생은 14,808명 증가했고, 고3 수험생은 29,992명 감소했다. N수생 증가는 2027학년도가 현행 대학입시 제도의 마지막 시행이자, 2028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어 학생부 교과 성적 평가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고 수능이 선택형에서 공통형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3 수험생 감소는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 지원을 고려해 9월 모평에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휴 매체를 참고해 편집·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실 확인을 거쳤으나 원문과 표현이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은 에듀팡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에듀팡 로그인-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