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공교육의 왜곡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폐해? 도대체 뭣이 더 중한디?
국가교육회의 대입특위의 첫 현장 의견수렴부터 뜨거운 논쟁!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는 오늘 3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개최했다. 금번 행사가 고무적인 것은 새 대입제도의 개편논의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는 자리였다. 오늘 가장 뜨거운 주제안건은 수능중심의 전형 확대여부였다. 학부모들은 수능위주 정시모집 확대를 주장했고 상당 수 교사들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학생부중심전형의 필요성을 강조한 교사들은 수능전형은 문제풀이 학습을 추구하여 학교교육의 황폐화를 한주범이며, 무엇보다학교교육을 정상화로 되돌리려면 수능의 영향력을 낮추어야 하며, 고교 교육과정내에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이 필수라며 대학도 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려면 이를 활용한 학생부전형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또한수능이 공정할 수는 있어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현실적 교육여건 격차에 따라 수도권 학생이 수능에서 더욱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여서 수능은 이러한 교육환경의 차이에 따른 불평등을 유발하는데 있어서 정당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을 펼쳤다고 한다. 반면 수능중심전형의 확대 당위성을 주장하는 학부모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폐해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의 주장을 요약하면 학교와 교사에 따라 학생부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 현실이며 외부에 의해서 입시복불복 현상이벌어지는데 어떻게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를원할 수 있는가이다. 교사가 한 반에 3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을 꼼꼼히 관찰한 내용을 학생부에세세히 기록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사실상 교사의 관리가 가능한 상위권 학생 몇 몇 정도만 혜택을 받는 학생부중심전형보다는 수능중심전형이 더욱 공정하다는 주장이다. 필자는두 의견 모두일리가 있고 나름 입장의 차이가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학교 교육현장에서는 사실 학교생활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이 적어도 문제풀이중심의 '수능'보다는 교육적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입시제도는 교육적이지 않고 교육적일 수 없다. 왜냐하면입시는 결과적으로 제한된 공급을 두고 과도한수요가 만나 그 경쟁의 결과를 보여주어야 하는현실의 경쟁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시제도는 교육적일 수가 없다. 우리는 이것을 혼돈하기 시작하면 지혜로운모범답안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애초부터 교육부에서 대입제도개선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여론을 경청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정책을 백화점식으로 늘어놓고서 일종의 인기투표형식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현재 사회적 갈등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입시제도는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다. 다른 것이 결코 우리아이들보다 중요해져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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