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오해_정말 정말 이것만은 꼭 알고 가야한다.
필자가 논술전형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보니 논술전형이 마치 대학입시의 지름길인 듯 생각하고 이런 저런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논술전형 보다 더 중시해야 할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이여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논술전형의 추가적인 이야기는 순서가 다소 역방향으로 가는 듯 하지만 #.3-3에서 다시 이야기하겠다. 언제부턴가 수도권 대학의 수시전형에 '학생부종합전형'이 단골메뉴이다. 그러나 이 땅의 많은 학부모는 이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가까이있는 아내에게서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다양한 자료를 접하고 하나 뿐인 아들에게 그래도 제대로 된 정보--첩보가 아닌--를 줄려고 여기 저기 수도권 대학의 홈페이지를 들쑤시고 주변의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께 조언도 듣고 하면서 아래와 같은 실체적 진실의 결론을 내렸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면 대학가기 힘들다. 특히나 수도권 대학은 더 더욱 그렇다. 수능은 수도권 대학가는 것에 있어서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더 더욱 절대로 아니다' 라는 것이다. 만약에 이것을 부인하는 사람이 있다면 수능에 올인하는 나머지 학생부가 부실해져서 '수시'에서는 폭망(?)을 겪고 다음해에 재수생이 되어서 다시 수능을 봐야만 하는 악순환을 이 땅의 수 많은 학생들이 몸소 체험중이다. 결국 학생부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꾸준하게 준비해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학생부의 삼위일체, 내신성적-독서이력-봉사활동! 이것을 균형있게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어찌 고3때만 해야 하는 것인가? 고3아들을 둔 아빠로서 필자 역시 이 부분을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으나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는 못했다. 그래서 많은 회한이 든다. 현실을 돌아보면 수능만점자도 서울대에 못가는 학생이 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것은 이미 변화된 입시제도를 조금만 관심있게 본다면 알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성적'이 아닌 '학업역량'을 보는 전형이다. 이는 내신성적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학생이 '학업역량'을 증명해 낸다면 수도권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증거이다. 그럼 '학업역량'은 어떻게 무엇인가? 학업에 대한 열정, 자지주도적인 학습능력, 창의력, 협업능력, 융합능력, 리더쉽, 인성과 전공적합성 등이다. 수도권 대학 중 한양대의 경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수시전형에서 완전제외했다. 일선 고등학교에서 지원자의 방과후활동, 동아리활동, 특별활동 등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키워주기 위해서 얼마나 준비하고 노력했는지도 학생 선발 시 고려항목이다. 그래서 학교교육과정을 학생부중심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데 일선 모든 고교에서 이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적 제약점도 있다. 지금 고3학년 학생들은 이제라도 자신의 학생부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그리고 고1,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활동에 최대한 집중하도록 하자. 그것이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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