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의 내신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는다면?
"최근 대한민국의 학원은 건국이래 가장 활황세이다." 이렇게 말한다면 대다수의 학원관계자 분들은 '학원 현장을쥐꼬리만큼도 모르는 백면서생의 탁상공론'이라고 폄하할 것이 자명하다고 생각한다. 잠시 타임머쉰을 타고 1970년으로 돌아가보자. 필자는 1970년대에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였다--에 다녔다. 오전반과 오후반이 있었던 당시, 필자는 같은 학급에 60여명이 족히넘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했던 기억이 있었다. 초등학교 6년내내 매년 같은 반에서 학원을 다니는 친구라고 해봐야 손꼽을 정도였고 태권도 도장, 피아노학원 등을 제외하면 동네주산학원 정도가 다니던 학원의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을 보면 저출산정책의 파고로 인해서 과거 70년대 초등학생은 500만에서 현재 240여만 수준으로반토막이 났으나 대 부분의 아이들이 학원을 일사분란(?)하게 다니고 있다. 그것도 1개 학원이 아니라 최소 2~3개 이상을 다닌다. 그럼 어떤가? 잠시 집을 나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보라. 1층 현관 광고판에 가장 많이 붙어있는 광고판이 무엇인가? 학원광고이다. 들어보지도 못한 학원부터 어느 정도 브랜드가 알려져있는 중견학원까지.... 온통 학원광고이다. 그럼 골목밖을 나서 잠시 고개를 들어보라.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무엇인가? 편의점? 통신사 대리점? 커피샵? 음...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만 세심히 본다면 그것이 단연코학원간판이다. 대 다수의 중고등학원은 무엇때문에 존재하는가? 이는 내신성적 때문이다. 이 내신성적의 향상에 대한 갈망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시스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학원산업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굳이 학원의 종사자분들이 아니시더라도 잠시만 생각해 본다면 필자의 의견에 공감하실 것이다. 음....서설이 길었다. 대학을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수시전형와 정시전형인 수능이다. 현재의 대세는 수시이다. 수시의 가장 중요한 Core는 무엇인가?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 논술 등 특기자전형? 아니다. 이것은 나타난 껍데기일뿐이다. 모든 수시의 핵심은내신성적의 향상이다. 정시인 수능성적은 거의 모든 수시전형에선 아예 반영되지 않거나 최저학력수준으로만 활용되는 참고데이터일 뿐이다. "철학은 신학의 시녀"라고 했던가? 수능은 수시전형의 시녀라고 이야기한다면 너무 심한 것일까? 즉, 내신성적을 잘 받아야 수시를 노릴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하게 된다. 논술전형 역시 기본적인 내신성적이 뒷받침되어야 중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게 입시시스템이 설정되어 있다. (며칠 전 필자가 에듀팡 게시판에 첫 번째로 올린 글에 '진학대장'님이라는 필명을 가지신 분께서 댓글을 다셨다.) 그럼 현재까지의 나의 내신성적을 가지고 학교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의 성적을 보면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의 얼개가 나온다. 한 번 볼까? 1) 내신성적<모의고사성적일 경우, 내신성적보다 모의고사성적이 높을 경우에는 먼저 자신이 정시로 갈수 있는 대학을 예상해 본 후 이를 바탕으로 수시모집에 지원을 대학의 정해야 한다.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지원대학을 정한다면 자신이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훨씬 낮은 위치의 대학에 원서접수를 하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2) 내신성적>모의고사성적일 경우, 내신성적이 모의고사성적보다 높을 경우에는 자신의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가능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이때 모의고사성적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사실 참 이런 이야기가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어찌할 것인가? 시대가 변했다.대한민국의 엄마, 아빠들이여! 우리 아이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자! 화이팅하자!이 땅의 고3 아빠, 엄마들이여 힘을 내자! 아빠와 엄마가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본 게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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