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8일 월요일
에듀팡뉴스
입시·대학

대학생 10명 중 절반, “선배 갑질 당한 적 있다”… 인사‧음주강요 가장 많아

에듀동아2018.03.07 11:12조회 1,881
대학생 10명 중 절반, “선배 갑질 당한 적 있다”… 인사‧음주강요 가장 많아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월 19일(월)부터 3월 5일(월)까지 전국 20대 대학생 회원 1028명을 대상으로 ‘대학 군기문화, 어떻게 생각하세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설문 결과, 대학생 10명 중 절반은 대학 입학 후 대학 군기 문화에 따른 선배 갑질에 당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경험한 선배 갑질 유형은 ‘인사강요’와 ‘음주강요’였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79.6%는 대학 군기 문화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사라져야 마땅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17.2%는 ‘조직생활에서 어느 정도 필요하다’, 3.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대학생 10명 중 절반 꼴인 57.6%는 ‘대학교 입학 후 선배 갑질을 매우 경험했다(13.9%)’, ‘어느 정도 경험했다(43.7%)’고 답했다. 선배 갑질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혹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4.1%, 18.3% 있었다. 

가장 많이 경험한 선배 갑질 유형은 ‘인사 강요(34%)’와 ‘음주 강요(18.4%)’였으며, △화장, 헤어스타일 등 복장제한 강요(10.7%) △메신저 이용과 관련한 제재(10.4%) △얼차려(10.2%)가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희롱(3.9%) △일방적인 폭행(2.4%) △기타(10%) 순으로 응답했다. 
  
‘선배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부조리 한 일을 직접 건의하거나 관련 기관에 신고한 이는 소수에 불과했다. 선배 갑질에 당한 후 대처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54.1%의 응답자가 ‘선배가 무서워 어쩔 수 없이 참고 버텼다’고 답했으며, △동기들끼리 뭉쳐 해결했다 △부조리함을 직접 선배에게 건의했다 △학내, 외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5.7%, 8.1%, 3.9%에 그쳤다(기타 18.2%).  

또 ‘선배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88.8%는 선배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스트레스는 받지만 이길 수 있는 정도(60.8%) △학과생활(휴학) 및 공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19.7%) △때때로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18.2%) △기타(1.3%) 순으로 답했다.
 

▶에듀동아 신유경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은 에듀팡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에듀팡 로그인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관련 기사

·중국 가오카오 지원자 2년 연속 감소…경쟁 완화 조짐 보여·대입부터 교실까지…규칙을 다시 묻는 교육 이슈 주간 브리핑·대학 서열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입시개혁의 한계와 구조적 접근 필요·[문성준의 친절한 입시 이야기] 서류 기반 면접에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