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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에 지친 우리 아이, '스라밸' 이루게 해주세요

학부모 65% 단기방학에 긍정적, 자녀도 휴식 필요해

에듀진2018.05.17 11:56조회 961
학업에 지친 우리 아이, '스라밸' 이루게 해주세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에 이어, 학습과 휴식의 균형을 의미하는 신조어 ‘스라밸(study and life balance)’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6명 이상이 자녀 단기방학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5월 9일부터 14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2%가 단기방학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소득형태에 따른 단기방학 선호도는 외벌이 부모(69.9%)가 맞벌이 부모(59.1%)보다 10%가량 높았다.

단기방학에 긍정적인 이유로는 '가족들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38.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아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25.9%)', '자녀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서(14.1%)' 순이었다. 이 외에도 '자녀의 체험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11.2%)',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10.5%)' 등이 있었다.

부정적인 이유는 '자녀 단기방학에 맞춰 휴가 내는 것이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27.7%)'가 가장 많았다. '부모의 출근 등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25.3%)'와 '아이의 생활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25.3%)'는 동일한 응답률로 그 뒤를 이었고, '가족과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지 고민이 돼서(15.3%)',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서(5.4%)'가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단기방학에 대한 부정적인 이유는 소득 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맞벌이 부모는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47.1%)'와 '휴가 내는 것이 회사에 눈치 보여서(42.6%)'가 많았던 반면, 외벌이 부모는 '아이의 생활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48.2%)'를 1위로 꼽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다자녀를 둔 학부모 518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단기방학 일정이 서로 달랐던 적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48.5%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88.1%는 방학 일정이 서로 달라 어려움을 겪었으며, 맞벌이 부부(97.5%)가 외벌이 부부(79.7%)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단기방학 제도 관련해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자녀 단기방학 시 신청 가능한 연차 휴가 제도(33.0%)'를 1위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맞벌이 부부를 위한 교내 돌봄 교실 필수 운영(27.5%)', '시∙군∙구 단위 단기방학 시기 통일(19.5%)', '지자체나 정부 차원의 자녀 돌봄 서비스 제공(17.7%)' 등이 있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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