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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3] 고3아빠는 착잡하다.그래서 정말 궁금하다.

고3아빠화이팅2018.04.21 10:17조회 842

지난 한 주간동안 어지러움증을 심하게 앓았다. 참다 참다가 병원에 가보니 '누적된 과로'가 원인이라고 한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직장인치고서 과로가 아닌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문득 의사선생께서 이제 나이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신다.이제 50을 바라보는 마지막 40대의 나이이다. 공자께서는 춘추 50을 "하늘의 命을 아는 시기"라고 하셨는데 나는 아직 내 앞의 자식의 마음속조차 알 수가 없다.최근 정부의 입시정책을 보면 아마도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또 다른 어지러움증을 느끼지 않을까? 올 해 4월은 한 마디로 春來不思春이다. 대학입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들 녀석이 고3이 되어서야 나는 최근 몇 달사이 입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우리 나라 입시정책과 제도가 얼마나 많은난관들이누적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다.그래도 아들과 같은 현행고3들은 그냥 올 해에 대학을 가면 된다. 그런데 현재고2아래부터 지금의 중학3학생들은 매년달라지는 대입제도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아들에게 이야기했다. "아들! 올 해꼬~옥가주었으면 정말로좋겠다" 그러나 이제는 내 아들녀석 하나도 중요하지만지금 똑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학부모님들 생각에, 또 주변 사람들 생각에, 우리 동네 아이들생각에...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PC앞에 앉았다. 얼마전 "진학대장"님께서 "2022년 대입 개편안 핵심이슈 총정리"를 정말 잘 해주셨지만--필자는 더 이상 잘 정리된 글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현재까지 정부의 정책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무엇보다 2022년 대입개편안의 방향성을 결정한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특위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것을 보면서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교육부에서 4.16 대입개편 공론화 추진방안을 발표할 때, 4.20까지 구성을 마치기로 했는데 이역시 미뤄졌다. 5일뒤에 구성할 특위가 어느 정도 구체화되지도 않고 발표한 것은 아닐텐데...필자가 조급증을 가지는 것이 왜? 이렇게 대충 대충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또 그렇게 만드는 것인가라는 착잡한 생각이 든다. 대입개편특위는 국가교육회의 위원 겸 전문위원회 3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추천인사 3명, 학계 등 교육전문가 4명, 언론인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아마도 특위구성의 중립성, 참여인력의 전문성 등을 고려하다보니 일정이 순연되는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이렇게 가다가는 8월에 과연 제대로 된 개편안이 나올까 궁금하다. 4월, 봄은 왔으되 그 봄을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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