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특목,자사고 합격 수기(청심국제고-1)
Q1. 특목·자사고를 준비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특목고 진학을 희망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 올라와서 그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일반 중학교에서는 수업 분위기, 방식 학생들의 수준과 대화 주제 등이 제가 원하던 학교와 거리가 멀었기 때문입니다. 또 자율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전혀 없었고, 학생회 활동도 굉장히 수동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도 자기주도학습이나 학운적 탐구의 의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일반 고등학교는 대입이 시급하기 때문에 중학교보다는 학습환경이 낫겠지만 저는 특목고에서 단순히 대학진학을 목표하는 것이 아닌 저의 전공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하고 싶었고, 토론식∙발표식 학생 주도적 수업을 듣고 싶었습니다. 또, 훌륭한 교수진과 주기적으로 초청되는 석학들의 강의도 듣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 큰 재산이 된 것 같습니다. 스스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조사 ∙연구하여 해소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교과서에서 얻는 지식보다 더 값진 내용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진도에 대한 확신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신 성적을 위해 더 심층적으로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과정의 기본도 다질 수 있었고, 여러 분야의 도서를 읽으며 기자가 가져야 하는 소양 중 하나인 많은 배경지식을 쌓게 되었습니다. Q2. 나만의 교과 or 비교과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외고 ∙국제고 입시에서 교과는 200점 만점에 160점을 차지하는 영어 내신 성적, 비교과는 40점을 차지하는 면접을 위해 제출하는 자소서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먼저 영어 내신 성적을 위해서는 정상어학원의 내신 관리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학년 때는 내신 집중기간에 본문암기를 하고, 주어진 문제를 모두 푸는것만으로도 충분히 100점이나 A등급을 받을 수 있지만, 3학년때는 9등급제로 성적을 매기므로 시험 문제 난이도가 확 올라가서 시험 대비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문암기와 문제풀이는 기본으로 하고 선생님께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나 추가 문제를 부탁하는 능동적인 태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3년동안 배운 모든 문법이 나오므로 평소에 학원 수업을 성실히 듣는 다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문제는 학교 수업때 선생님이 살짝이라도 언급을 하고 지나가시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결과 AA11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소서는 주로 동아리와 봉사활동, 그리고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자소서는 중학교 시절 했던 활동을 나열하는 형식이었는데, 저는 제가 한 활동에서 느낀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연구한다고 하면 각 과정을 모두 다른 동아리에서 탐구하는 둥 2년에 걸친 일련의 과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계획을 입학 때부터 미리 짜둔것은 아니고, 최대한 많은 활동을 닥치는대로 하다보면 전혀 연관이 없을것같았던 부분도 어떻게 맞추어 지는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 동안 장래희망이 일관되었다보니 그러한 작업이 수월했지만, 분야의 일관성보다는 개수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은 진로와 관련된 것을 학업에 연관지으며 오래하는 이 세가지 특징이 나타나는 것을 고르면 쓸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봉사활동 내용을 저의 진로와 학업적 역량이 잘 나타나는 것 같아 도입에 저의 비전과 접목시켜 특이하게 배치했습니다. 주로 봉사활동으로 쓰는 인성 부분은 학생회 자치법정 변호사 활동과 장애인 친구를 도와줬던 교재활동과 ‘정의'라는 저의 가치관을 접목시켜 썼습니다. 이렇게 자소서를 작성한 결과 저는 정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작성한 인성부분에서 세가지 개별 질문이 모두 나왔습니다. 평소의 저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어서 저도 편하게 답변하였고 면접관들께도 좋은 인상을 남긴것같습니다. Q3. 실제 면접은 어땠나요? 기억에 남는 질문은? 2018년 청심국제고 신입학 면접에서는 사전에 예고를 하지 않고 처음으로 공통문항 면접을 봤습니다. 공통문항은 인공지능과 교육을 접목시킨 어렵지 않은 문제여서 저는 문제에 대해 두가지 측면으로 답변한 뒤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인간이 강구 해야할 것에 대해 더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개별문항은 보통 4~5문항이 나오는데 저는 한문제 당 답변을 너무 길게 해서 3문제가 나왔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은 두번째 질문으로 ‘만약 어떤 부정부패나 비리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려고 할때 지원자나 지원자의 가족이 살해 위협을 받는다면 그 내용을 보도할 것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저의 꿈은 탐사보도기자로 그러한 상황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 대한 각오를 하고 있어 ‘예, 보도할 것입니다'로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공권력으로 부터 언론의 자유를 억압받는 많은 사례 중 러시아의 기자 안나 폴리콥스카야의 사례를 스토리텔링 식으로 답변하여 면접관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체첸’국민’을 ‘인민’이라고 표현한 점에 대한 추가 질문이 있어서 단어 선택 또한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은 최대한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했던 면접 연습 보다는 수월했고 면접 순서가 6번째여서 면접 전까지 긴장감을 느낄 틈도 없이 계속 대기실을 이동했습니다. 만약 대기시간이 길었다면 무언가를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연습이나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Q4. 중1,2로 다시 돌아가서 꼭 챙기고 싶은 것이 있다면? 특목고 입시를 준비한다면 내신 성적이나 동아리 활동도 중요하겠지만 저에게 약간 힘들었던 부분은 독서활동이었습니다. 특히 청심국제고는 독서활동에서 많은 질문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독서목록의 책들을 모두 완벽하게 답변할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독서활동이 적어서 걱정했던 경우도 있었지만 반대로 저는 무작정 63권을 독서활동으로 넣어놓고 면접직전에 그 책들을 다시 한번씩 읽고 답변을 준비해야 해서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지금 써놓은 독서활동이 대입 때까지 활용되므로 수준 있는 다양한 분야의 책 20~30권 정도가 중학교 생기부에 기록되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독서질문이 나오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독서활동 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지금 입학 후를 대비해서 고등학교 과정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영어와 수학 공부를 중학교 때 많이 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영 ∙수가 가장 중요한 과목인 만큼 굉장히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한데, 겨울방학 때 급하게 하는 것은 힘든 것 같습니다. 영어는 정상어학원에서 문법과 독해, 단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스스로 꾸준히 문제풀이를 연습한다면 좋을 것 같고, 수학은 선행학습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 학기 중에 예습을 하기 어려우므로 중학교 때 문과학생은 수-(상), (하), 수1 ∙2 , 미적분 1는 기본, 미적분 2와 확률과 통계에서 해당되는 과목까지 이과학생은 모든 과정을 예습하면 학교 내신이나 수업 듣기가 훨씬 수월할 것 입니다. 저는 미적분1과 확률 통계까지 선행을 했지만, 수학과목이 가장 걱정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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