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영웅 vs 침략자 칭기즈칸의 두 얼굴
칭기즈칸(1162~1227)은 몽골제국을 건설한 전쟁 영웅입니다. 미국 유명 신문인 워싱턴포스트가 그를 지난 1천 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기도 했죠. 칭기즈칸은 아시아에서 동유럽, 시베리아에서 페르시아만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땅덩어리를 정복한 사람이 로마의 카이사르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도 아닌 몽골의 칭기즈칸이란 사실, 알고 있었나요? 칭기즈칸은 하늘의(칭기즈) 아들(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칭기즈칸은 정복 전쟁의 과정에서 잔혹하고 야만적인 행위를 수없이 일으켜, 특히 서 양 에 서 는 그 의 악 명 이 지 금 도 자자하다고 하는데요. 모든 전쟁에는 참혹한 결과가 뒤따르게 마련이지만, 칭기즈칸의 잔혹성은 일반적인 정복자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칭기즈칸은 다른 한편으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연결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칭기즈칸이 동서양간의 육상 교통로인‘초원의 길’과 함께 해상로도 열어, 동양인이 서양으로, 서양인이 동양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죠. 전쟁 통에 태어난 테무친(칭기즈칸의 아명)은 아홉 살 때 아버지가 독살을 당하자 풀뿌리와 들쥐 등을 닥치는 대로 먹으며 목숨을 이어갔습니다. 장성해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했지만, 아내가 다른 부족에게 납치되고 맙니다. 그는 아버지와 아내의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했고, 배신자는 끝까지 쫓아가 응징했습니다. 정복 전쟁 과정에서 양민들을 잔혹하게 살해했지만, 뛰어난 인재들은 과거에 자신의 적이었더라도 포용해 요직에 등용했습니다. 칭기즈칸은 무수한 양민을 학살한 침략자이자 세계를 재패한 지혜로운 영웅이라는 양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칭기즈칸 어록> 칭기스칸이 남긴 어록이 지금까지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는데요. 우리 함께 칭기즈칸 어록을 읽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자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도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었다. 병사는 겨우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00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것이 없다고, 힘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해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 <생각 플러스+> 이 코너는 위의 기사 내용을 총 정리하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다르게 생각해 보는 습관을 키울 수 있습니다. 위 기사를 읽고 한번 생각해 봅시다. 1.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칭기즈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A: ( ) 2. 칭기즈칸은 몽골인 입장에서는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영웅이겠지만, 우리에게는 고려를 유린한 침략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칭기즈칸은 영웅일까요, 무고한 양민을 학살한 침략자일까요? 이처럼 무언가를 판단할 때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생각이 나올 수 있답니다. 여러분은 칭기즈칸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다양한 시각에서 칭기즈칸을 생각해 봅시다. A: 칭기즈칸은( ) 사람이다. 3. 그렇게 평가한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칭기즈칸을 평가할 때 그의 어떤 점에 주목했나요? 그리고 왜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나요? A: ( ) 4. 칭기즈칸의 어록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과 그 이유를 적어 보세요. 인상적인 부분:( ) 이유:( ) 5. 모아서 글쓰기 글을 쓸 때는 먼저 자신이 느낀 점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적으면 됩니다. 두 번째는 그 글을 다시 정리해서 올바른 문장이 되도록 만듭니다. 이런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생각을 글로 논리정연하게 쓸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이 위에 적은 글을 연결해 올바른 감상문이 되도록 써 보아요. A: ( ) <단어 플러스+> 모든 공부의 밑바탕도 국어실력이 밑받침 되어야 탑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단어의 개념을 인지하고 바른 사용으로 더 단단한 탑을 쌓아 봅시다. 어록: 위인들이 한 말을 간추려 모은 기록 연명: 목숨을 겨우 이어 살아감 응징: 잘못을 깨우쳐 뉘우치도록 징계함, 적국을 정복함 무고하다: 아무런 잘못이나 허물이 없다 양민: 선량한 백성 유린: 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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