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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김승환 교육감 “껌 한통도 주고받지 말라?”..직원 취미활동 예산 '펑펑'

뉴스에듀2017.05.12 15:19조회 785
전북교육청, 김승환 교육감 “껌 한통도 주고받지 말라?”..직원 취미활동 예산 '펑펑'

    ▲ 전라북도 교육청 전경

[뉴스에듀] 전북교육청이 스포츠 및 취미활동을 하는 직원 동호회에 예산을 지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김승환 교육감은 ‘부정청탁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생기기 이전부터 “껌 한통도 주고받지 말라”는 등 늘 청렴을 강조해 왔다."면서 "그런 전북교육청이 학교장의 관광성 연수에 심지어 직원들의 취미 활동까지도 국민 세금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입으로만 청렴한 전북교육청’, ‘교육감만 청렴’이라는 비아냥을 듣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라북도익산시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의 교장 및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 26명은 어제(5월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동안 제주도로 관광성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언론사의 보도로 취소되었다"며. "말이 좋아 출장이지 연수지 관광이나 다름없다.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연수를 취소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문제는 이러한 관광성 연수를 교육청이나 학교 예산으로 계획한 자체가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시기도 학생들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기 중인 것은 더 큰 문제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또 "전북교육청은 스포츠, 취미 등의 각종 동호회 20개를 선정하여 동호회 당 기본 1백5십만 원에 추가로 2백만 원까지를 지원한다고 한다.(총액 5천1백9십만원) 교직원의 스포츠 및 취미 활동은 당연히 필요하고 권장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스포츠와 취미 활동을 꼭 학교의 아이들에게 써야 할 교육청의 예산으로 해야만 하는지"라고 되물었다.


이어 "지난달 25일 ‘근무시간에 학교 옮겨 다니며 배구하는 교사들’이라는 기사가 나와 문제가 됐었다. 이후 전국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근무시간 중 배구대회’ 및 ‘강제동원’을 금지하기로 하였고 출장비도 지급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한다."면서 "전교조 전북지부는 지난해 12월 전북교육청과의 정책업무협의회를 통해 ‘직무와 직접 연관성이 없는 동아리(동호회)에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사적 활동인 스포츠와 취미 활동까지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는 행태가 전북교육청에서조차 여전히 이루어지는 점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마지막으로 "전북교육청은 얼마 전 ‘해외 혁신교육 탐방연수’를 다녀왔다고 한다. 그런데 연수 지역이 신자유주의 교육의 선봉에 서있는 전혀 혁신적이지 않은 미국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연수일정표를 보면 나이아가라 문화탐방 등 혁신교육과 무관한 관광 상품이 버젓이 들어있다."면서 "더 큰 문제는 연수생 43명 중 혁신학교 해당자는 44%인 19명에 불과하며 나머지 24명(56%)은 유공 교원 및 인솔자라고 한다. 더욱이 유공 교원 및 인솔자 중 14명(전체의 33% 해당)은 교육전문직으로 채워졌다. 이름만 ‘해외 혁신교육 탐방연수’일뿐 실제로는 ‘유공교원 표창’ 내지는 ‘교육전문직의 해외나들이’라 할 만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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