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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재밌어서 더하고 싶게 만든다’가 목표죠”

고영규 서울옥수초 교장 인터뷰

경기교육신문2016.11.29 19:35조회 707
  
▲ 고영규 서울옥수초 교장. 유리창 밖으로 운동장이 내려다보이는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VR 스포츠실 취재차 찾아간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서울옥수초등학교.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고영규 교장선생님을 만나 VR스포츠실과 관련된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봤다. 

사람들은 뭔가 즐거운 일을 할 때 몸에서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기분이 좋아지다 보니 계속 하고 싶어 하고 자연히 기억력도 좋아진다는 것이죠. 전부터 이를 꼭 교육현장에 접목시키고 싶었습니다. 우리학교 VR 스포츠실은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놀이에 VR기술을 살짝 얹은 것뿐인데 실로 결과는 참 놀랍더군요.

뿐만 아니라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 무선통신) 키를 학교 곳곳에 설치해 수신기에 몸을 가까이 대면 자신의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속도 등을 모니터로 보여줘 자기주도적 신체발달 상황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게 하고 있습니다.

혁신학교로 선정된 덕분에 VR스포츠실을 우리아이들이 다른 학교보다 먼저 경험하게 되었지만 좋은 시설을 학생들만 누리게 할 생각은 아닙니다. 곧 킥 골프, 게이트 볼 콘텐츠 등을 추가해 주말엔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할 생각입니다. 손자, 아버지, 할아버지 3대가 함께 운동하는 것 또한 아주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교과는 기본이고 이제는 범교과 영역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입니다. 독도교육, 성교육, 안전교육은 시간이 날 때마다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교육은 매주 1시간씩 실시할 정도로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가정과 학원에서 할 수 없는 부분들을 학교에서 꼼꼼하게 챙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경기교육신문 같은 교육신문의 역할도 아주 중요합니다. 교육 전문지로서 교육계의 문제점에 대해선 대안까지 제시해주는 신문이 되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지민 기자  mustgo@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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