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군계일학’으로 거듭나는 면접 대비 전략은?
[반드시 합격하는 수시 지원 전략] 수시 전형별 전형 요소 대비전략 ② 구술면접
에듀동아2018.08.14 11:12조회 1,362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시곗바늘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여 뒤인 9월 10일~14일, 전국 각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2019학년도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또 한 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최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는데, 수시모집의 비중이 무려 76.2%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 34만 7478명 가운데, 26만 4691명을 수시로 선발할 정도로 수시의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 이제 수험생들에게 수시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시모집에서 불합격한다면 좁디좁은 정시모집 문틈만 바라볼 수 없는 탓에 올해 수시모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한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에듀동아는 수시 지원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을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반드시 합격하는 수시 지원 전략’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해당 시리즈는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입시 데이터를 에듀동아 기자들이 분석해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기사들로 채워집니다. 시리즈는 △내신 활용해 지원 전략 세우기 △모의고사 성적 활용해 지원 전략 세우기 △실전! 대학별 수시 지원 △수시 전형별 전형 요소 대비전략 △지원서 접수 전 체크포인트 등으로 챕터를 나눠 보다 구체적이고도 다채로운 수시 지원 정보들이 제공될 것입니다. 에듀동아의 ‘반드시 합격하는 수시 지원 전략’ 시리즈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보길 바랍니다.》
수시모집에서 구술면접의 중요성은 입이 닳도록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수능이 수시모집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구술면접을 강화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능 영어 과목이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이 보다 쉬워짐에 따라 대학들은 수시 지원자가 갖추고 있는 학업 수준을 수능을 통해 엿보려 하기보다는 자체적인 구술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진정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구술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학생부위주전형과 특기자 전형에서 주로 실시됩니다. 학생부 위주전형에선 주로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기반으로 면접관이 궁금한 점을 묻는 ‘서류 기반 면접’이 실시되는 한편 특기자 전형에서는 주로 지원자에게 다소 긴 제시문을 주고 해당 제시문을 읽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의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것이 보편적이지요. 이런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은 일부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이렇듯 자신이 지원하는 전형이 구술면접을 치르는지, 치른다면 어떤 종류의 구술면접을 시행하는지, 수험생 본인은 이에 대한 대비가 가능한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수시모집의 당락을 가를 정도로 중요한 구술면접, 그 해법을 마련해봅시다.
○ 구술면접, 대학별 기출문제 확인은 필수!
구술면접 면접유형은 크게 ‘서류 확인 면접’과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으로 나눠집니다. ‘서류 확인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지역균형), 서강대(알바트로스창의), 중앙대(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이화여대(고교추천, 과학특기자, 어학, 국제학특기자) 등이 있지요. 반면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일반전형), 연세대(학생부종합전형), 고려대(일반전형, 학교추천Ⅰ,Ⅱ), 한양대(소프트웨어인재), 경희대(네오르네상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일반전형) 의학계열 및 아주대(ACE전형) 의대 등은 다중미니면접도 실시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다음 [표1]을 통해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면접이 어떤 방식으로 실시되는지 꼭 확인하길 바랍니다.

‘서류 확인 면접’은 인성 면접과 전공적성 면접으로 크게 나뉩니다. 인성면접에선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바탕으로 지원동기, 진로계획, 학교활동, 독서/봉사 등 수험생의 인성, 가치관, 사회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질문이 나옵니다. 전공적성 면접은 지원 전공이나 학과에 관련된 수학능력, 전공적합성, 시사상식 등을 평가하는 질문이 주로 나오며 그에 따른 부가 질문이 추가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대학에 따라 내용과 수준은 다르지만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풀 수 있는 개념 관련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은 공통 제시문과 질문이 주어지고 답변을 통해 수험생의 교과 지식, 전공적합성, 종합적사고, 논리력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제시문 면접은 대학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와 수시 요강에 제시문과 질문을 공개하고 있으니 꼭 확인해 숙지해야 할 것입니다.

2018학년도 출제 경향을 가늠해보면, 우선 ‘서류 확인 면접’은 그동안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질문이 출제된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즉 면접 형식, 질문 내용 등이 기존 출제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기출 질문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여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맞춤형 대비를 한다면 크게 당황하지 않고 답변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전공적합성 질의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근거해 교과서 개념에 관해 물어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과별로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탐구 과목과 관련된 개념이 출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지망 학과/전공과 연관을 갖는 탐구 과목일 경우 사전에 주요 개념들을 숙지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 외 지원자에게 자기소개를 요구하거나, 가치관/세계관을 묻는 경우, 사회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지 알고자 시사 이슈에 대해 묻는 경우와 답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다음 [표3]을 통해 ‘서류 확인 면접’에선 어떤 질문들이 나오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구술면접에 대비하기 바랍니다.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의 경우 대학별로 형식과 기출문제들이 조금씩 달라 반드시 대학의 기출문제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활용하며 어떤 제시문과 어떤 질문이 나오는지 숙지하고, 논술전형을 대비하듯 시간 내에 제시문과 질문을 읽고, 답변 미리 구상해본 뒤 답변하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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